공짜라도 손대면 손해인 식당 밑반찬 10가지
밥보다 먼저 나오는 밑반찬. 공짜니까 괜히 더 손이 간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먹다 보면, 내 몸에 나쁜 걸 먼저 채우게 된다. 일부 반찬은 짜고 달고 기름지다. 건강을 해치는 수준으로 조리된 것도 있다. 특히 자주 외식한다면 밑반찬 선택만으로도 혈압, 혈당, 위장이 영향을 받는다. 아래 음식이 밥상에 올라오면, 조금 더 신중하게 손이 가야 한다.
1. 묵은지볶음
묵은지 자체는 발효식품이라 괜찮지만, 기름에 볶는 순간 얘기가 다르다. 유산균은 대부분 사라지고, 조리 과정에서 쓴 기름이 입맛을 망친다. 산패된 기름 냄새가 올라올 때도 있다. 기름을 한 번 더 데운 상태에서 나온 묵은지볶음은 속도 더부룩해지기 쉽다. 깔끔하게 익힌 백김치나 물김치처럼 날것에 가까운 반찬이 훨씬 낫다.
2. 콘샐러드
노란 옥수수에 마요네즈와 건포도, 보기에는 예쁘고 달콤하지만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마요네즈와 통조림 옥수수는 단맛이 강하고, 트랜스지방도 높다. 아이들이 좋아할 순 있어도 밥반찬으론 부적절하다. 초록잎채소나 당근채처럼 날것의 식감이 살아 있는 채소무침으로 바꾸는 게 훨씬 몸에 낫다.
3. 튀긴 멸치볶음
칼슘 보충을 생각해 집어 들지만, 식당 멸치볶음은 설탕에 재워지고 기름에 튀겨져 나온다. 겉은 바삭하지만 안쪽은 눅눅하고, 고소한 맛보다 단짠 양념이 입안을 지배한다. 고운 소금에 살짝 볶은 마른멸치나, 조미 안 된 생멸치를 사용한 국물 요리가 더 깔끔하다.
4. 해조류 무침
미역줄기, 다시마채 같은 해조류는 잘 씻지 않으면 모래, 해조류 껍질, 이물질이 그대로 남는다. 식당에서는 대량으로 처리하느라 세척이 제대로 안 된 경우가 많다. 살짝 데쳐낸 미역국이나 끓여낸 톳무침처럼 열을 거친 형태가 안전하다.
5. 달걀말이
두툼하고 보기 좋지만, 미리 조리해둔 걸 냉장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린 게 대부분이다. 겉은 뜨겁고 속은 차갑다. 계란은 상하기 쉬워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냄새가 나기 쉽다. 방금 만든 계란찜이나 반숙 계란처럼 단순한 조리가 훨씬 낫다.
6. 단호박샐러드
건강식처럼 보이지만 으깬 단호박에 마요네즈, 연유, 설탕이 섞여 디저트에 가깝다. 단맛은 입에 감기지만, 밥과 함께 먹기엔 너무 무겁다. 찐 단호박이나 호박나물처럼 양념이 없는 형태로 먹는 편이 좋다.
7. 시판 단무지
형광빛 노란 단무지는 색소, 방부제,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가공품이다. 아삭하지만 뒷맛이 시고 인공적인 향이 강하다. 얇게 썬 생무나, 양념 없이 절인 무채가 훨씬 덜 자극적이다.
8. 진미채무침
양념이 강하고 식감이 질긴 진미채는 고추장, 설탕, 물엿, 기름으로 범벅돼 있다. 씹을수록 짜고 달다. 오래된 오징어채일수록 냄새를 잡기 위해 더 자극적인 양념을 쓰기도 한다. 데친 오징어나 양념 없는 생해산물이 부담이 적다.
9. 감자조림
달고 짠 양념에 졸인 감자는 밥도둑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설탕 시럽 덩어리다. 감자 자체도 탄수화물인데, 여기에 설탕이 더해지면 혈당이 쉽게 오른다. 찐 감자에 소금만 살짝 뿌리거나, 무간장 조리법으로 만든 담백한 조림이 더 낫다.
10. 표고버섯볶음
버섯의 향은 좋지만, 기름에 조리고 간장, 설탕으로 양념된 표고볶음은 쉽게 느끼해진다. 버섯에서 나오는 수분이 많아 상온 보관 시 쉽게 변질된다. 구운 버섯이나 데쳐낸 표고는 본연의 향도 살리고 위에도 덜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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