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택배량 3년새 45%↑..작년 1인당 택배 이용 70.3회

정재민 기자 2022. 9. 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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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택배 물량이 3년새 약 4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 의원은 "최근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 등 코로나19 종식을 향해 가고 있지만, 언택트 소비가 자리 잡으면서 택배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택배업계는 신속한 소비자 피해처리와 택배 종사자 보호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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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比 2022년 45%↑..민홍철 "택배 종사자 보호 강화해야"
추석을 사흘 앞둔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 국회의원들 앞으로 도착한 추석 선물 택배가 쌓여 있다. (공동취재)/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택배 물량이 3년새 약 4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1월~7월 사이 물동량은 15억8001여만개에서 22억9320여만개로 45.13%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택배 물동량은 약 36억3000만개로 국민 1인당 택배 이용횟수로 환산하면, 70.3회에 달했다.

민 의원은 "최근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 등 코로나19 종식을 향해 가고 있지만, 언택트 소비가 자리 잡으면서 택배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택배업계는 신속한 소비자 피해처리와 택배 종사자 보호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21년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르면 택배기사 처우에 대한 만족도는 2020년보다 개선됐지만, 소비자 피해처리 기간과 종사자 보호를 위한 권고 조치 이행 수준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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