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강의에도 유학생 이해 쏙쏙…GIST 'AI 번역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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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강의실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GIST 측은 "1995년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전공 과목에 대해 100% 영어 강의 원칙을 고수해 오고 있으나, 초청 연사 세미나 등 우리말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오니온에이아이와 협력해 AI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을 강의실에 구축하게 됐다"며 "외국인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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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음성 → 영어자막 자동 생성… 번역 정확도 90% 이상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강의실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김홍국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창업한 오니온에이아이가 개발한 제품으로 우리말 음성을 영어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한다. 현재 GIST 지구·환경공학부 강의실(210호)에 시범 운영 중이다.
오니온에이아이에 따르면 현재 번역 정확도는 90% 이상이며, 전공 수업과 세미나에 사용되는 전문용어를 AI에 반복 학습시키면 번역 정확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GIST 대학원 재학생수는 1338명으로 이중 외국인 학생이 130명으로 10%에 이른다. 특히 지구·환경공학부는 재학생 중 외국인 학생 비율이 약 20%로(184명 중 35명) 다국적 학생 구성도가 높다.
GIST 측은 "1995년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전공 과목에 대해 100% 영어 강의 원칙을 고수해 오고 있으나, 초청 연사 세미나 등 우리말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오니온에이아이와 협력해 AI 음성인식 자동번역시스템을 강의실에 구축하게 됐다"며 "외국인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국 교수는 "자동번역 기술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온라인 자동번역 기반 교육 확대를 위해 본 시범 구축을 고도화해 GIST 정규과목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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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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