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실 안보 견학 온 공사 생도에 "여러분 보니 든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견학 온 공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을 만나 격려사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 견학 온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을 '깜짝 격려'했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공군사관학교 졸업을 앞둔 생도 187명은 지난 25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을 둘러보고 강연을 듣는 등 안보 견학을 했다.

윤 대통령은 생도들이 대통령실에 견학을 왔다는 소식을 듣고 예고 없이 방문했다.

생도들은 놀라며 윤 대통령에게 힘찬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오는 줄 미리 알았으면 내가 직접 점심도 대접하고 대통령실을 소개하며 함께했을 텐데"라며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여러분을 보니 너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후 생도들과 함께 청사 건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이전 후부터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게 될 생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육군·해군·공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의 안보 견학을 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격려는 제복 입은 영웅들에 대한 예우 등 평소 철학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