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매체도 "우크라 사태 제동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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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 동원령 발동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격화를 우려하면서 이례적으로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구시보는 22일 후시진(胡錫進) 전 편집인 논평에서 "푸틴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러시아가 전쟁이 확대될 경우 핵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전쟁의 규모가 감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비상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 휴전과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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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다가올 전쟁 더 뜨거워"
러 상임이사국 지위 박탈 요구
각국, 군 동원령 두고 성토 빗발
중국 관영 매체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 동원령 발동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격화를 우려하면서 이례적으로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엔 총회는 러시아 성토장이 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위 박탈과 전쟁범죄 처벌 등을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전쟁을 끝내기를 원하지 않는다. 후퇴를 늦추고 싶을 때만 협상을 말하는 전형적인 침략자의 모습”이라며 “다가올 전쟁은 지금보다 더 뜨거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인류와 국제법이 테러리스트보다 강하다. 러시아는 역사의 흐름은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침략자들을 우크라이나 영토 밖으로 밀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리언 키건 신임 영국 외무부 장관은 “푸틴의 연설은 매우 불안하게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군 동원령을 전격으로 발표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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