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군입대 매출손실 이걸로 막는다...방시혁이 무릎 친 새 사업
지스타2022에서 전략 공개
BTS를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키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게임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세계적인 종합 엔터회사로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핵심 수익모델과 IP창출원으로 게임 사업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에서다. 코로나 이후 정상화돼 수십만명의 게임 유저들을 끌어 모아 화제가 된 국내 최대게임전시회 ‘지스타2022’는 국내 최대 엔터회사 하이브의 ‘게임시장 참전’이 최대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게임사들은 이제 ‘IP패권’을 놓고 엔터 회사들과 경쟁을 벌여야 할 처지가 됐다.
하이브는 19일 “게임 사업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공유한다”며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방 의장은 “음악만으로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이프스타일 기업이 될 수 있는가를 고민했다”면서 “고객의 시간을 가치있게 점유하는 것이 플랫폼 기업의 숙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게임 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즐거우며, 다채로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이브는 게임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 하이브IM과 플린트의 신작 ‘별이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게임 사업 본격화의 신호탄을 쐈다.
하이브는 2020년 박지워 전 넥슨 대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올 상반기에는 기존 게임 사업 부문을 분리해 자회사 하이브IM을 설립했다. 하이브IM은 미국 법인인 하이브홀딩스에 속해 자체 제작 게임과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한다. 하이브는 퍼블리싱 계약과 함께 플린트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정확한 투자 금액 규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하이브가 앞으로 유망 개발사에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으로 게임 사업을 적극 확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게임 분야에서 글로벌 성공IP를 성공시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의 경우 팀 론칭을 했을 때 최선을 다하자는 목표밖에 없었고, 여러 가지로 운이 따랐다”면서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 말하면 조심스럽지만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답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개발작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데 이어 퍼블리싱 사업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하이브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게임 사업을 본격화했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게임 IP 라인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며 유저 경험의 스펙트럼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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