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밸류업 지수’ 사흘 동안 2.4%↑…오늘부터 실시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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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100개 구성 종목이 공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사흘 동안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의 개별지수 종합정보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1020.73으로 지수 공개 전인 24일 종가(996.66)보다 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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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100개 구성 종목이 공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사흘 동안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의 개별지수 종합정보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1020.73으로 지수 공개 전인 24일 종가(996.66)보다 2.4% 상승했다. 이 지수는 거래소가 앞서 발표한 대로 올해 1월2일 1000을 기준으로 한다. 지수의 세부 종목 100개는 24일 장 마감 뒤 공개된 바 있다. 거래소는 3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지수와 구성종목 주가 현황을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밸류업 지수는 최근 며칠 동안 다른 지수에 비해 많이 오른 편이다. 지수가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점 등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 코스피200은 같은 기간 1.2% 올랐다. 코스피는 0.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닥 지수는 0.9% 올랐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에이치엔(코스닥)이 20.65%로 가장 많이 올랐다. 그다음으로 효성티앤씨(15.95%·코스피), 한진칼(15.38%·코스피), 윤성에프앤씨(14.23%·코스닥), F&F(12.52%·코스피), SK하이닉스(12.42%·코스피), 팬오션(11.68%·코스피), 에스엠(10.24%·코스닥) 등이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1.58%·코스피), 한미반도체(7.01%·코스피) 등 대형 반도체주도 올랐지만 이는 지수 편입 효과라기보다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25일(현지시각) 시장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 저평가주로 밸류업 수혜주로 꼽힌 금융주는 주가가 선반영됐다는 인식 때문인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 예로 신한지주와 삼성화재는 각각 0.35%, 2.62% 하락했다.
한국투자증권(염동찬·신채림)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밸류업 지수 종목이 코스피200, 케이알엑스300 등과 비교할 때 “최근 3년 성과의 경우 주식 시장 변동성이 증가한 2022년을 포함하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다른 벤치마크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커졌던 최근 1년 성과가 양호했다”라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11월 초 밸류업 지수를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시킬 계획이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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