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화천 군부대 차량 무단침입 50대 민간인 검거

이채윤 2024. 10. 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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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한 군부대에서 폐쇄된 군 위병소 출입문을 차량으로 뚫고 부대 안을 질주한 뒤 도주하다가 사고를 낸 50대 민간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화천경찰서는 18일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0시49분쯤 강원 화천 육군 포병부대를 향해 차량을 몰아 폐쇄된 후문 위병소 출입문을 망가뜨리고, 부대 안을 가로질러 정문 위병소까지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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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가로질러 질주후 도로 교통사고
경찰, 마약 복용 여부 조사
▲ 일러스트/한규빛

화천의 한 군부대에서 폐쇄된 군 위병소 출입문을 차량으로 뚫고 부대 안을 질주한 뒤 도주하다가 사고를 낸 50대 민간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화천경찰서는 18일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0시49분쯤 강원 화천 육군 포병부대를 향해 차량을 몰아 폐쇄된 후문 위병소 출입문을 망가뜨리고, 부대 안을 가로질러 정문 위병소까지 질주했다.

이어 부대를 벗어나 화천군 상서면 한 도로까지 약 2㎞를 달아났으나 같은 날 밤 11시45분쯤 옹벽 추돌사고를 내고 다음날 새벽 0시25분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지만 검거 당시 횡설수설한 모습 등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간이 마약검사를 시도했으나 A씨는 거부했다.

경찰은 A씨 모발과 소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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