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3분기 영업익 1206억원…전년비 26.6% 증가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자동차 열관리 전문기업 한온시스템이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3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6569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고객사 생산 물량 조정과 환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6.6%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6.3%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4.5%를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8조2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215억원으로 77.9% 늘었다.

수익성 개선에는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화가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매출원가율은 전 분기 89.1%에서 88.5%로 0.6%포인트 낮아졌고, 판매관리비율도 7.3%에서 7.0%로 개선됐다.

전동화 사업 비중도 확대됐다. 전체 매출에서 전동화(xEV)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 31%에서 3분기 33%로 높아졌다. 유럽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주요 고객사 공급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열관리 기술을 활용한 사업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국내 티스테이션을 통해 애프터마켓 제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유럽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 인터카스에서도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

아울러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변환시스템(PCS), 전력용 반도체 변압기(SST) 등에 적용할 열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버 열관리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근본적인 프로세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안정적인 경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동화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온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