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마음에 들어” 옛 동료 그레인키 탈삼진 기록 넘어선 커쇼의 흡족한 미소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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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의미 있는 탈삼진 기록을 세운 LA다저스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소감을 전했다.
커쇼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통산 3000탈삼진을 향해가고 있는 그는 이날 경기로 2983탈삼진을 기록, 팀 동료였던 잭 그레인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탈삼진 랭킹 20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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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의미 있는 탈삼진 기록을 세운 LA다저스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소감을 전했다.
커쇼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그는 “매 등판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조금씩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또 다른 발전이 있었다. 내 구위가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3-2 카운트에서 안타를 많이 내주는 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등판을 돌아봤다.

이어 “헛스윙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늘 삼진을 잡을 수는 없지만,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계속 이런 경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꾸준한 커맨드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이전에는 나쁜 공을 던지면 어떻게 고쳐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은 나쁜 공을 던졌을 때 바로 다음 공에서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알 수 있었다. 최대한 빨리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통산 3000탈삼진을 향해가고 있는 그는 이날 경기로 2983탈삼진을 기록, 팀 동료였던 잭 그레인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탈삼진 랭킹 20위로 올라섰다.

그레인키에게 연락했는지를 묻자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가 내가 자기 기록을 넘어섰다는 것을 알고 나한테 연락주기를 바란다”고 답하며 웃었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전광판을 통해 커쇼가 맷 애덤스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던 지난 2014년 디비전시리즈 4차전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봤다고 밝힌 커쇼는 “약간은 부시 리그(프로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같은 것”이라 말하면서도 “이들에게는 이보다 더 나은 것을 기대하지는 않으니 걱정할 것도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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