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줄어 3분기 D램가 정상화 전망…"삼성·SK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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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시장의 '공급과잉' 상태가 올해 3분기부터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시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D램 공급초과율 예측치는 -1.9%로 조정됐다.
앞서 지난달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공급초과율이 1.4%로 공급과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선 올해 1분기 예상보다 악화된 시장 상황에 직면한 D램 공급 기업들이 감산에 돌입했기 때문에 이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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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D램 시장의 '공급과잉' 상태가 올해 3분기부터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D램 시장 불황을 직격으로 맞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시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D램 공급초과율 예측치는 -1.9%로 조정됐다. 공급초과율 예측치가 양(+)의 값이면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음(-)의 값이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올해 3분기부터는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며 가격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앞서 지난달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공급초과율이 1.4%로 공급과잉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올해 4분기부터 수요가 공급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내놓은 예측에선 '수요 초과'의 시기를 3분기로 앞당겼다. 업계에선 올해 1분기 예상보다 악화된 시장 상황에 직면한 D램 공급 기업들이 감산에 돌입했기 때문에 이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또 트렌드포스가 이달 예측한 1분기 공급초과율은 13.6%로 한 달 전 예측치보다 1.1%p(포인트) 높았다. 올해 2분기 공급초과율 예측치는 지난달 6.3%였지만 이달에는 5.9%로 낮췄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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