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포화"…SKT, 외국인 요금제로 40% 탈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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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가입자 이탈을 겪은 SK텔레콤이 7년 만에 외국인 전용 요금제를 다시 꺼내 듭니다.
외국인으로 가입자 저변을 넓혀 잃어버린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엄하은 기자, SK텔레콤,, 외국인 전용 요금제 언제 나오나요?
[기자]
SK텔레콤은 이르면 올여름 외국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합니다.
지난 2019년 외국인 신규 가입을 중단한 이후 약 7년 만에 외국인 전용 상품을 다시 선보이는 겁니다.
현재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출시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용약관 신고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통상 과기정통부는 약 2주 동안 제출된 약관을 검토한 뒤 신고 수리 여부를 결정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요금 수준은 최저 월 3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KT와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번 요금제는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줄어든 가입자 기반을 회복하기 위한 신규 고객 확보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신규 고객 중에서도 외국인 가입자 유치에 나서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통신 3사 모두 내국인 가입자 확보 경쟁만으로는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장기 체류자 등 상대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외국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SK텔레콤은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외국인 등 신규 고객군을 공략해 가입자 수 회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외국인 전용 시장에 SK텔레콤까지 가세할 경우 외국인 가입자 유치를 둘러싼 통신사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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