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숙 "당뇨, 38㎏까지 빠져…인생 끝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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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잼' 출신 윤현숙(52)이 당뇨 투병 중이다.
윤현숙은 9일 유튜브 채널 '잼과 노잼사이'에서 "미국에 있으며 시련이 왔다"며 "몸무게가 38㎏까지 빠져 병원에 갔는데, 당뇨 진단을 받았다. '내 인생은 여기서 끝났구나' 싶었다. 지금은 건강에 집중하면서 삶의 목표나 버킷리스트를 조금씩 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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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혼성그룹 '잼' 출신 윤현숙(52)이 당뇨 투병 중이다.
윤현숙은 9일 유튜브 채널 '잼과 노잼사이'에서 "미국에 있으며 시련이 왔다"며 "몸무게가 38㎏까지 빠져 병원에 갔는데, 당뇨 진단을 받았다. '내 인생은 여기서 끝났구나' 싶었다. 지금은 건강에 집중하면서 삶의 목표나 버킷리스트를 조금씩 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선천적 1형 당뇨 판정을 받았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단 음식을 먹지 않고 운동했는데 당뇨라고 하더라. 선천적인 것을 어떡하느냐. 당뇨가 나타났으니 고칠 수는 없고, 나의 친구라고 생각했다. 평생 함께 해야 하니 잘 달래서 가려고 한다. 당뇨를 미워하지만 말고, '같이 잘 살아보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직 초보라서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내가 아는 한 성심성의껏 보여주겠다."
윤현숙은 "영상을 보는 분들은 '윤현숙이 누구야?'라고 할 것"이라며 "1993년도 5인조 혼성그룹 잼, 1994년 듀오 '코코'로 활동했다. 가수인데 노래를 못한다. 원래 꿈이 배우였지만, 가수 활동을 먼저 했다. 2010년 '애정만만세'까지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학원에 들어갔고,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했다. 다시 (한국에) 들어와서 배우 김태희씨 스타일리스트로 조금 활동했다"며 "2008년 말 엄마가 돌아가셔서 한국 생활을 다 접고 미국으로 갔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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