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의 숨겨둔 동생 괴담(?) 떠돈 이유

조회수 2024. 5.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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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라는 장르] '범죄도시4' 트리플 천만 일군 '마동석의 사람들'
'범죄도시' 1편을 함께 한 마동석(왼쪽)과 강윤성 감독의 모습. 사진제공=키위미디어그룹

3연속 1000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 일등공신은 단연 마동석이다.

마동석은 '범죄도시'에 대해 "영혼을 갈아넣어 만든 영화"라고 말할 만큼 주연배우·기획자·제작자 등 1인 다역으로 활약하며 공을 들였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동석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는데, 마동석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사람의 능력과 노력이 더해졌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성공을 함께 일군 마동석의 동지들을 살펴봤다.

● '범죄도시' 시리즈 공동 제작 김홍백 대표

'범죄도시' 시리즈를 말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숨은 공신이 김홍백 홍필름 대표다. 마동석이 오랫동안 꿈꿔온 형사영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친구인 강윤성 감독, 김홍백 홍필름 대표과 손잡고 출발했다. 공동 제작자 중 한 명인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후에 합류했다.

다시 말해 김 대표는 '범죄도시' 시리즈를 탄생시킨 최초 기획자 3인중 한 명으로, 마동석이 배우로 활동하기 10여년 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이자 영화 동지다.

김 대표는 그의 첫 제작 작품 '심야의 FM'(2010년)에 마동석을 기용했다. 이후 '범죄도시' 시리즈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편을 제작했는데 무려 9편을 마동석과 함께 작업할 만큼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동갑내기 친구인 마동석과 함께 '범죄도시'를 탄생시킨 강윤성 감독(맨 오른쪽). 사진제공=키위미디어그룹

● '범죄도시' 세계관 구축한 강윤성 감독

강윤성 감독은 마동석과 함께 그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시청각물로 실현시켜 '범죄도시'를 세상에 나오게 했다.

강윤성 감독은 '범죄도시'를 만나기 전까지 뮤직비디오나 광고 등을 연출하며 무려 17년간 무명의 설움을 견뎌야 했다. '범죄도시'가 그의 장편 데뷔작인데 마동석에게도 그 자신에게도 간절한 작품이었다.

그렇게 세상에 나온 '범죄도시' 1편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688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모으며 큰 흥행을 거뒀고, 강윤성 감독은 이 영화의 성공을 발판 삼아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2019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1·2(2022년~2233년)를 연출하며 굴직한 작품을 이끄는 감독으로 입지를 굳혔다.

● 마동석의 든든한 파트너 장원석 대표

'범죄도시'가 처음 기획 단계에서 제작되지 못할 뻔했던 일화는 이제는 잘 알려진 사실. '검증되지 않은 주연배우'와 '신인감독의 영화'라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선뜻 돈을 대려고 하는 투자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범죄도시'가 투자 문제로 진척이 더딜 때, 제작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업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던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합세하면서 투자금을 유치하고 영화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이후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동석의 빅펀치픽쳐스, 김홍백 대표의 홍필름, 장원석 대표의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제작으로 '범죄되시4'까지 이어왔다.

장원석 대표는 '비스티 보이즈'(2008년)의 프로듀서 시절 마동석을 알게 돼 친분을 쌓았다. 두 사람은 '범죄도시' 시리즈 외에도 '악인전'(2019년) '성난황소'(2018년) '악의 연대기'(2015년) 등 여러 편을 함께 작업했다.

김홍백 대표와 마찬가지로 마동석의 절친한 영화 동지다.

지난해 11월 하와이에서 열린 장원석 대표와 손은서의 결혼식에 마동석이 직접 참석하는 의리도 빛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감독을 맡고 '범죄도시4'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

● 무술로 다진 호흡 연출까지, 허명행 감독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에는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액션이 바로 마동석과 '범죄도시' 시리즈의 무술감독이자 '범죄도시4'의 연출자 허명행 감독에게서 나왔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고난도 액션이 카메라에 생동감 넘치게 담길 수 있었던 이유는 허명행 감독의 공이 컸다.

허명행 감독은 마동석의 조연배우 시절부터 그와 가깝게 지내며 액션에 있어서는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마동석과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사이다.

허명행 감독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비롯해 작업한 영화편수만 100편을 넘을 만큼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무술감독이다. 맨손으로 좀비를 때려잡는 흔치 않은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마동석의 글로벌 활동 발판이 된 '부산행'의 액션도 그에게서 탄생했다.

허명행 감독은 마동석의 도움으로 '황야'로 첫 연출에 도전하고 '범죄도시4'의 연출을 맡으며 두 작품 만에 1000만 감독 대열에 올랐다.

● 친근한 마동석의 매력, 예정화의 지원

김홍백 대표, 장원석 대표, 허명행 감독과 함께 그의 핵심 측근에서 빠뜨릴 수 없는 이가 바로 아내 예정화다.

마동석와 예정화는 2016년 교제 사실을 공개했고, 2021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범죄도시'에는 예정화가 깜짝 출연한다. 영화의 후반부 마석도(마동석)가 장첸(윤계상)과 막판 결투를 벌이는 공항의 직원으로 특별 출연, 웃음을 선사했다.

이뿐만 아니라 예정화는 운동과 액션으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던 남편을 위해 체력 관리와 더불어 남편의 해외 일정에 동행하며 내조에 힘쏟고 있다.

마동석은 작품만이 아닌 SNS를 통해서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틈틈이 유머러스한 게시물을 올리는데, 예정화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이 다작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작품 외적으로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려는 데에는 아내의 도움과 지지가 있었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 팬데믹 때문에 미뤘던 예식을 올린다.

2021년 마동석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 예정화. 오는 26일 늦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예정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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