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때려볼까"…선택폭 넓어진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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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보복을 공언하면서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 핵무기 보유를 크게 우려하면서 이번 기회에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스라엘이 역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50년 만에 가장 큰 기회"에 마주했다며 이란 핵시설 공격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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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보복을 공언하면서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중동 정세가 어떻게 흘러갈 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4월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첫 공격을 감행했을 때는 며칠전부터 주변국에 사전 통보했지만, 이번에는 불과 몇시간 전 미국을 통해 경고가 나왔다.
이란은 1차 때는 훨씬 더 느린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먼저 발사했지만 이번에는 비행시간이 12분 정도인 탄도미사일을 먼저 발사했다. 헤즈볼라는 최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암살 등 이스라엘의 공격에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 핵무기 보유를 크게 우려하면서 이번 기회에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극단적인 시나리오로 이스라엘이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인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은 이스파한주 북부의 나탄즈에서 핵무기 제조용으로 전환 가능한 우라늄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자들은 이란이 이 우라늄을 며칠 또는 몇주 만에 폭탄 제조급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더라도 실제 핵무기 생산에는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4월에는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 185대, 순항미사일 36발, 지대지 미사일 110발을 발사했지만, 1일에는 더 빠르고 폭발력이 큰 탄도미사일 180발 가량을 발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국가안보 보좌관을 지낸 야코프 아미드로르는 이란에 대한 공격 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강력히 대응할지가 이스라엘의 과제라고 말했다. 아미드로르는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도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스라엘이 역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50년 만에 가장 큰 기회"에 마주했다며 이란 핵시설 공격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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