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8단지, 최고 49층·1881가구 재건축…목동 일대 4번째 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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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 8단지가 최고 49층, 1881가구로 탈바꿈한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8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최근 공람 공고했다.
목동8단지는 목동 재건축 아파트단지 중 정비구역지정 공람까지 진행된 네 번째 단지가 됐다.
앞서 목동6단지는 올 초 공람에 돌입, 지난 8월 목동 14개 재건축 대상지 중 처음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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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 8단지가 최고 49층, 1881가구로 탈바꿈한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8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최근 공람 공고했다. 목동 8단지는 1987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 단지로 1352가구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정초, 진명여고 등이 가깝다. 오목교 학원가와도 인접했다.
공람에 따르면 이 단지는 최고 49층 이하, 1881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 중 공공주택은 299가구다. 일반분양으로는 205가구가 공급된다. 주택형은 60㎡ 이하가 532가구, 60㎡초과~85㎡ 이하 937가구, 85㎡ 초과는 412가구로 구성된다. 공공기여로는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설치와 어린이공원 신설 등이 예정됐다.
재건축은 양천구 신정동 314 일대 면적 8만8599㎡에서 진행된다. 단지는 당초 최고 높이 35층으로 재정비를 검토했지만, 이번 정비계획에 따르면 최고 높이가 49층으로 상향됐다. 용도지역은 기존 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됐다. 이에 따라 용적률은 기준 용적률에 공공보행통로, 돌봄시설 등 인센티브를 반영해 법정상한용적률을 채운 299.88%다.
목동8단지는 목동 재건축 아파트단지 중 정비구역지정 공람까지 진행된 네 번째 단지가 됐다. 앞서 목동6단지는 올 초 공람에 돌입, 지난 8월 목동 14개 재건축 대상지 중 처음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6단지는 최고 49층 이하, 15개 동, 2173가구(공공주택 273가구)로 정비된다.
14단지와 4단지는 각각 지난 4월과 5월 정비구역지정 공람을 진행했다. 현재 정비구역 지정 전 단계다. 14단지는 60층 높이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한다. 재건축을 통해 기존 3100세대에서 5007세대로 탈바꿈한다. 4단지는 기존 35층에서 49층으로 최고 높이를 상향 조정하고 공급 세대수를 2384세대로 늘렸다.
1~3단지도 종상향을 통해 고층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목동 1~3단지 용도지역을 기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으로 올리는 대신 공원(목동그린웨이)을 조성하도록 했다. 2종은 15층 이하로 높이가 제한되지만 3종은 층수 제한이 없다.
목동 1~14단지는 1985~1988년 사이 지어졌다. 40년 가까이 지난 노후 아파트 단지다. 현재 총 2만6500여가구가 거주 중이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5만 가구가 넘는 규모 신도시가 들어설 전망이다. 목동 1~14단지는 모두 서울시 신속 통합기획을 진행중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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