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할 일” 27세 막내 남윤수, 父 신장 이식해준 효자(편스토랑)[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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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윤수가 지극한 효심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소속사 측은 지난 7월 뉴스엔에 "남윤수 씨가 올해 초부터 검사를 통해 수술이 가능한지를 체크했고, 다행히 이식이 가능한 상태여서 몸을 만들면서 (수술을) 준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남윤수는 "작년 드라마 촬영 직전에 아빠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제 신장을 이식해드렸다"고 밝혔다.
이날 남윤수는 신장 이식 수술 후 한 달이 지나 상태를 확인하는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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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남윤수가 지극한 효심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9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배우 남윤수가 출연했다.
앞서 최근 남윤수는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했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측은 지난 7월 뉴스엔에 "남윤수 씨가 올해 초부터 검사를 통해 수술이 가능한지를 체크했고, 다행히 이식이 가능한 상태여서 몸을 만들면서 (수술을) 준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남윤수는 "작년 드라마 촬영 직전에 아빠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제 신장을 이식해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큰일을 했다고 생각 안 한다. 대단한 일인 건 잘 모르겠고, 그냥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한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남윤수는 "아버지가 말기신부전 5기 마지막 단계였다. 피부가 많이 까매졌고, 당뇨가 있으신데 저혈당이 왔다. 저혈당이 생각보다 무서운 병이더라. 땀도 많이 흘리시고 기억도 못하시고 저혈당이 오면 욕도 많이 하셨다. 검사받으러 병원을 가는 날이었는데, 갑자기 아빠가 연락이 안 되더라. 전화를 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며 "자기가 운전하고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투석을 평생 해야 되는데 10년 생존율이 25% 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 75%는 돌아가시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다 큰일 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어떻게 해야 되나 생각하다 주말에 찾아가서 제가 이식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큰형은 최근 결혼했고, 아기도 있고, 작은 형은 사회초년생이니 제가 해드리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윤수는 신장 이식 수술 후 한 달이 지나 상태를 확인하는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남윤수의 배에는 진한 상처와 흉터가 남아 있었다.
의사는 "남은 신장이 기능을 잘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이 기니까 그동안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음식도 짜게 먹지 말고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사는 "환자분이 정말 마음이 곱다고 생각한 게, 수술실에서 마취할 때 욕하는 환자분도 있다. 아무 말이나 막 하는데, 남윤수 환자분은 마취되는 순간에 '아버지 잘 부탁드려요'라고 하면서 마취가 됐다"며 "효심이 정말 깊다. 훌륭한 아들"이라고 말했다.
남윤수는 "쉽지 않은 수술인데 무섭지는 않았냐"는 물음에 "안 무서웠다.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아버지는 제가 보이는 직업이라 안 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제가 한다고 했다. 일부러 부모님께 연락도 안 드리고, 알아서 혼자 했던 것 같다. 병원도 혼자 찾아보고 신장 이식 수술할 수 있는 곳 대부분에 연락을 했다"며 "피 검사를 많이 한다. 8~9통을 처음에 뽑는데, 그게 여러 번 계속된다. 정신과 상담도 한다. 스스로의 의지로 하는 건지 검사를 해야 된다. 혼자 묵묵히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남윤수는 힘든 수술 과정을 정성으로 도와준 주치의, 간호사,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등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선물했다. 의료진은 남윤수가 모든 수술 비용을 본인이 지불한 것은 물론, 힘든 이식 준비 과정에도 늘 웃는 모습이었다며 미담을 대방출했다. 남윤수의 따뜻한 마음에 '편스토랑' MC들 모두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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