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긴급상황" 아우디 중국 대형 SUV 272마력 페이스리프트로 시장 정복

중국 시장 전용 아우디 Q6의 부분변경 모델이 독일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아우디의 전기차 라인업인 Q6 e-트론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하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2022년 출시된 중국 전용 풀사이즈 럭셔리 크로스오버 Q6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외관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줄 예정이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모델을 보면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 범퍼, 슬림한 전면 램프, 후면 시그니처 라이팅 등 Q6 e-트론 패밀리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됐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히든 타입 도어 핸들의 적용으로, 이를 통해 기존 모델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후면 범퍼 역시 약간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아우디 Q6는 296마력, 500Nm 토크를 발휘하는 2.5리터 VR6 엔진을 탑재하고 있지만,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에는 폭스바겐 그룹의 최신 EA888 2.0리터 TSI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폭스바겐이 VR6 엔진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 SAIC 폭스바겐이 중국 테라몬트 프로 모델에 처음 선보인 5세대 EA888 엔진은 272마력(268hp), 400Nm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7.6초가 소요된다. 아우디는 이를 2.0리터 TFSI라고 부르며, 사양과 관계없이 4 기통 엔진은 강성을 높이고 소음 감쇠 특성을 위해 주철 블록과 크랭크케이스를 사용한다. SAIC 폭스바겐은 올해 초 중국 테라몬트 프로 모델에 5세대 EA888 엔진을 처음 선보였다.

이 엔진의 주요 사양은 272마력(268hp), 400Nm 토크, 500바 분사 시스템, 0-100km/h 가속 7.6초 등이다. 5세대 EA888 엔진은 가변 터빈 형상(VTG) 터보차저, 통합 배기 매니폴드, 통합 인터쿨러가 있는 흡기 매니폴드, 고강성 흡기 포트, 재설계된 오일 통로, 구조적으로 강화된 커넥팅 로드 등을 특징으로 한다.

강화된 피스톤과 크랭크축도 언급할 필요가 있으며, 오일 공급 속도 조절 개선을 위한 베인 타입 오일펌프도 특징이다. 폭스바겐은 또한 공기 흡입 경로를 단축했으며, 인터쿨러는 추운 날씨에 전자 제어식 스로틀 바디가 고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WLTC 테스트 조건에서 최신 EA888 2.0리터 터보 엔진은 100km당 8.35리터의 연비를 약속한다. 5세대 EA888 고출력 버전이 2026년형 아우디 Q6에 탑재될 유일한 엔진 옵션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폭스바겐이 VR6 엔진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2025년형 아우디 Q6의 2.5리터 VR6 엔진은 296마력, 500Nm 토크를 발휘한다. 이전 세대 EA888 터보 직렬 4 기통 엔진 또는 단종된 EA390 터보 VR6 엔진 여부와 관계없이, 현행 Q6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된다.

전륜 구동 MQB 플랫폼 기반의 아우디 Q6는 폭스바겐 그룹 크로스오버 중 세 번째로 큰 모델로, 폭스바겐 탈라곤 및 빌로란과 형제 관계다. 또한 중국 시장 전용 폭스바겐 아틀라스(테라몬트) 2세대 모델과 기계적으로 관련이 있다. 내부 인테리어도 Q6 e-트론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택 사양으로 승객용 터치스크린이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SAIC 모터와 아우디의 합작 회사인 닝보 공장에서 생산되는 Q6는 중국 시장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모델이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Q6 e-트론의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함으로써 풀사이즈 럭셔리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아우디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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