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CEO도 '김민재 부활'에 행복..."자신감 찾고 돌아와서 정말 좋아"

한유철 기자 2024. 10. 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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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김민재의 부활에 기쁨을 표했다.

독일 매체 'abendzeitung'의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에 따르면, 드레센 CEO는 최근 김민재의 퍼포먼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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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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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가 김민재의 부활에 기쁨을 표했다.


독일 매체 'abendzeitung'의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에 따르면, 드레센 CEO는 최근 김민재의 퍼포먼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모두 지난 시즌 비판을 받았다. 그들은 확실히 그들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민재는 한국 투어 이후 자신감을 찾은 채, 돌아왔다. 정말 좋다. 그는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페네르바체와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김민재는 2023-24시즌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커리어 내내 안정적인 모습만 보여줬던 그였기에 뮌헨에서도 빠르게 적응을 할 것이라 예상됐다. 실제로 김민재는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왔고 전반기 내내 뮌헨의 수비를 이끌었다.


그러나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결국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고 경기력에 대한 혹평도 받았다. '부진'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멀었던 그였기에 지난 시즌의 실패는 뼈아프게 다가왔다.


여름엔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하는 등 미래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보기좋게 '반등'에 성공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전진성을 높게 평가했고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회복했고 제 기량을 되찾았다. 이에 현지의 평가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독일 매체 'TZ'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 이들에 대한 신뢰는 시즌 초반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를 휩쓸고 있다. 4경기 전승을 거두고 16골을 넣었다. 3골 실점도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보다 시즌 초반이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라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1'은 베르더 브레멘전 이후 "전반전에 비난할만한 요소가 없었다. 그는 집중력을 보였고, 어떠한 실수도 하지 않았다. 상대가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어뢰처럼 앞으로 나아가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챘다.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과 일치했다”라고 호평했다.


드레센 CEO 역시 김민재의 부활에 기쁨을 표했다. 그는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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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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