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외부 기둥에서 불…인명 피해는 없어

박채영 기자 2024. 2.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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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3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1번 게이트 외부 기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2.24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외부 기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1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1번 게이트 외부 기둥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터미널 외부 기둥과 벽이 그을렸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94명과 펌프차 등 장비 3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3분 만인 오후 3시43분께 불을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터미널 외부 기둥에서 불꽃과 연기가 확인돼 곧장 연소 확대를 저지하면서 화재를 진압했다”며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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