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차기 사장에 박민 사장·박장범 앵커 등 4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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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KBS 차기 사장을 공모한 결과 박민 현 사장 등 4명이 지원했다.
KBS 이사회는 4일 제27대 KBS 사장 공모를 9월26일부터 이날까지 9일간 진행한 결과 4명이 지원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박민 사장,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 특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마한 백'이라고 표현한 박장범 뉴스9 앵커, 김성진 KBS 방송뉴스 주간, 김영수 한화건설부문 부사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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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KBS 차기 사장을 공모한 결과 박민 현 사장 등 4명이 지원했다. KBS 이사회는 4일 제27대 KBS 사장 공모를 9월26일부터 이날까지 9일간 진행한 결과 4명이 지원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박민 사장,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 특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마한 백’이라고 표현한 박장범 뉴스9 앵커, 김성진 KBS 방송뉴스 주간, 김영수 한화건설부문 부사장 등이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박민 사장은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일찌감치 예측됐는데, 내부 구성원들에게 불신을 받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9월4~9일 진행한 ‘박민 사장 취임 300일 신임 투표’에서 1675명 중 1658명(99%)이 박 사장의 연임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사장 지원자 중에선 박장범 앵커와 김성진 주간이 눈에 띈다. 두 사람 모두 현직, 그것도 KBS 뉴스를 대표하는 9시뉴스 앵커와 방송뉴스 주간을 맡고 있다. 현직 앵커와 현직 주간이 사장 공모에 지원한 건 이례적이다.
KBS 이사회는 서류 심사를 거쳐 3명의 지원자를 면접대상자로 뽑을 계획이다. 이어 23일 면접심사와 이사회 표결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하고 대통령에게 KBS 사장으로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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