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졌다가 몇 분 뒤 멀쩡해지면 단순 피로나 혈액순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 풀리는 '일과성 허혈발작'일 수 있으며, 이후 뇌졸중의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는데요.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뇌졸중 신호를 알아보겠습니다.

1. 한쪽 팔·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면' 바로 의심하세요
뇌졸중은 얼굴이나 팔, 다리의 한쪽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팔을 앞으로 뻗었을 때 한쪽 팔이 자꾸 내려가거나 웃었을 때 입꼬리가 한쪽으로 처지는 것도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특히 평소 없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몇 분 만에 괜찮아졌더라도 그냥 지켜봐서는 안 됩니다.

2. 말이 어눌하거나 시야가 이상해지는 것도 '뇌졸중 신호'입니다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것도 중요한 증상입니다.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고, 심한 어지럼증이나 균형 장애가 갑자기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까지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 대응이 필요합니다.

3. 증상이 사라져도 '즉시 119'가 원칙입니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증상이 저절로 사라져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뇌경색 위험을 알리는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증상이 좋아졌더라도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손발을 주무르거나 손가락을 따며 기다리지 말고 증상이 시작된 시간을 기억한 뒤 즉시 119를 통해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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