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주장 대꾸할 가치없어…무인기 침투 시 응분의 조치"
송혜수 기자 2024. 10. 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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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가 백령도에서 이륙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2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국방성은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를 분해해 비행조종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서해 백령도가 이륙 지점이었다며 비행 주체가 한국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무인기의 비행경로를 보여주는 그래픽을 공개하며 무인기가 황해남도 장연군과 초도주변의 해상을 지나 남조압도주변 해상까지 비행하다가 남포시 천리마구역상공을 거쳐 평양 상공에 진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두고 이 실장은 "지난 10년간 북한은 12차례 이상 여러 대의 무인기를 우리 영공에 침투시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며 "이에 대한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의 억지 주장이고 후안무치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이 실장은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서울에 무인기를 보낼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해선 "무인기가 침투한다면 우리는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이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가 백령도에서 이륙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2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국방성은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를 분해해 비행조종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서해 백령도가 이륙 지점이었다며 비행 주체가 한국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무인기의 비행경로를 보여주는 그래픽을 공개하며 무인기가 황해남도 장연군과 초도주변의 해상을 지나 남조압도주변 해상까지 비행하다가 남포시 천리마구역상공을 거쳐 평양 상공에 진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두고 이 실장은 "지난 10년간 북한은 12차례 이상 여러 대의 무인기를 우리 영공에 침투시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며 "이에 대한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의 억지 주장이고 후안무치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이 실장은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서울에 무인기를 보낼 수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해선 "무인기가 침투한다면 우리는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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