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만나요"…연휴 마지막날 기차역 '북적'

윤솔 2023. 1. 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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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서울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시각 기차역은 막바지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저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몇 시간 남지 않은 연휴를 마치는 모습입니다.

현장 상황 알아보죠.

윤솔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설 연휴 기간이 이제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곳 역사 안은 연휴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서울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지역으로 돌아가는 역귀성객들도 눈에 띄었는데요.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양성혜 ·김건호 / 경남 김해시> "세배할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라.'라고 말씀하셔서 뿌듯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합니다!

선물 꾸러미를 잔뜩 들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또다시 긴 시간 반가운 얼굴들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가득한 귀경객들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오늘(24일)은 강추위가 예보됐었죠.

시민들의 옷차림도,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들의 걱정스런 마음만큼이나 두텁게 껴입은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열차로 수송 가능한 좌석은 34만 석입니다.

낮 12시를 기준으로 기차 상행선 예매율은 도합 93.6%를 보이고 있는데요.

경부선은 96.3%, 호남선은 97.6%, 또 전라선은 99.97%로 좌석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고요.

하행선은 경부선이 57.4%, 호남선이 53.3%, 전라선이 68.8%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열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예매 상황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코로나19 등 감염병에도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역사에서는 하루 네 번 이상, 열차는 운행 전후로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열차를 이용할 때엔 개인 방역에도 신경을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서울역 #귀경길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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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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