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2025년 모델에 'STLA 브레인' 탑재

스텔란티스 2025년 모델에 자사 신규 소프트웨어 'STLA 브레인(Brain)'이 탑재된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신규 'STLA 스마트 콕핏'과 '오토드라이브(AutoDrive)'를 실행하는 소프트웨어 STLA 브레인 출시 소식을 전했다.

이는 대규모 차량 및 센서 데이터를 안전하고 편안한 탑승 경험으로 변환할 수 있는 강력한 핵심 컴퓨팅 센터로 보다 빠른 차량 요구에 대한 응답 시간을 가능하게 한다.

스텔란티스는 STLA 브레인에 대해 "핸즈-프리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의 다음 세대인 오토드라이브의 핵심"이라며 "승인된 도로에서 완전한 레벨3 단계의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 콘셉트에서 처음 소개됐던 스마트콕핏은 현재 상당히 향상된 수준으로 사용자 경험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포괄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네드 큐리스 스텔란티스 엔지니어 및 기술 책임자는 지난달 "우리의 세 가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브레인과 콕핏, STLA 오토드라이브'가 연말까지 통합될 것이며 해당 기술이 장착된 차량은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새롭게 선보인 '그랜드 체로키' 및 '그랜드 체로키 L' 등에 고급 운전자 지원 기능을 탑재했으며 사용자는 옵션으로 선택가능한 '핸즈프리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HFDA)' 기능을 통해 핸즈 오프 주행, 중앙 정렬 및 코너링 예측 속도 줄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최대 시속 90마일(144.8km/h) 이하 속도에서 작동하며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누르면 차선 변경이 가능한 등 STLA 브레인의 시작인 셈이다.

한편 스텔란티스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들은 현재 운전자 개입 요청 시간을 10분에서 40분으로 연장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2025년 모델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스텔란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