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회장들 만난 금융위원장‥"가계부채 관리 수단 적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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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증가 추이에 따라 준비된 수단들을 적기에 과감히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등 8개 금융지주회사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가계부채 증가율이 국내총생산 증가율 범위 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중심의 관리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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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증가 추이에 따라 준비된 수단들을 적기에 과감히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등 8개 금융지주회사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가계부채 증가율이 국내총생산 증가율 범위 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중심의 관리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는 궁극적으로 금융권의 심사 기능과 리스크 관리 노력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에서 가계부채 총량의 60%가 취급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금융지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3개월 동안 가계대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내년에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주 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가계부채 관리 목표를 수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채에 의존하는 금융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은행·증권·보험 등을 아우르는 금융지주 차원에서 대출, 지분투자 등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해서는 "금융의 본질은 신뢰이며 횡령과 불완전판매 같은 금융사고는 금융권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저해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금융지주 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1547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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