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골프장 매각 수순, 제주도 대응 주목

골프장 자료화면

한국관광공사가 중문 골프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제주자치도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골프장 매각을 위해 제주자치도와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공공기관 매각이 안 될 경우 민간 매각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18홀 규모의 중문골프장은 95만 4767m²로 2011년 감정평가 당시 1,200억 원 가량으로 추산된 바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경호 도의원은 내년 제주자치도 예산 심사과정에서 관광단지를 활성화하고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명분으로 주민들 토지를 강제 수용해 골프장을 조성했는데도 공공성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제주자치도의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와 관련해 아직 매각과 관련한 세부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며 적극적으로 동향을 파악해 대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