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강원도 단풍 소식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합니다. 작년보다 평균 기온이 올라 늦더위로 인해 단풍 개화 시기가 늦춰졌는데요.

비교적 날씨가 서늘한 강원도 지방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해 11월에 단풍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여행 가는 달과 함께하는 발도장여행지’ 중 강원도의 단풍 명소 4곳을 소개합니다.

오대산 선재길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오대산 선재길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으로, 깨달음과 치유를 전하는 천년 옛길입니다.

가을이면 단풍 옷을 입고 관람객들을 기다리는데요. 빼곡한 나무들 사이로 산림욕 할 수 있어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또한 대부분 평지길로 오대천 계곡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단풍길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2

아찔함 그 자체인 소금산 출렁다리는 2018년 개장해 원주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는 높이 100m, 길이 200m의 산악 보행교 중 국내 최장 및 최고의 규모로, 출렁다리에서 기암괴석을 포함한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 진입로는 데크로 조성해 아이도 즐길 수 있으며, 소금산 암벽 봉우리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섬강과 어울린 소금산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085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든 기괴암의 설악산을 감상하는 최적의 방법이 케이블카를 타는 것입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탑승장은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 내에 있습니다. 해발 700m 높이의 권금성까지 약 10분이면 도착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창문 너머로 울산바위와 만물상 등을 포함한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산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권금성에 도착하면 갖가지 기암괴석들과 단풍으로 물든 설악산의 파노라마 뷰가 더해집니다.

두타산

*강원도 동해시 삼화로 538

기암 절경이 호위하는 멋진 경치의 산으로, 높이 1357.0m를 자랑합니다.

북쪽으로 무릉 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 당골을 품었으며 전설과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두타산에서 삼화사에 이르는 3.1km의 계곡에는 무릉 계곡과 두타산성, 금란성, 용추폭포, 쌍폭포가 있습니다.

또한 삼척 쪽으로 오십천, 천은사 등 관광명소가 있습니다.

동해바다와 어울리는 암릉과 기암 절경을 자랑하는 해발 470m 마천루에서는 두타 협곡과 자연 풍광을 조망할 수 있고 금강산 바위 위로 아슬아슬하게 조성된 데크길을 지나야 합니다.

용추폭포와 쌍폭포, 무릉 계곡과 어울리는 알록달록한 단풍을 담는 등 멋진 경치와 함께 진정한 휴식을 취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