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추석 특수 누린 유통업계..8월 매출 '쑥' 14조원↑

정석준 2022. 9.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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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유통업계가 휴가철과 추석 특수를 누리며 전년 대비 매출 증가 폭이 올해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백화점 3개, 대형마트 3개, 편의점 3개, SSM 4개)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4% 상승한 14조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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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매출, 전년 대비 15.4% 상승
온라인 이커머스 배송 및 'e쿠폰' 호응
<연합뉴스>

올해 8월 유통업계가 휴가철과 추석 특수를 누리며 전년 대비 매출 증가 폭이 올해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백화점 3개, 대형마트 3개, 편의점 3개, SSM 4개)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4% 상승한 14조6000억원이다.

이는 올해 월별 매출 증감률 중 최고치다. 오프라인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14.5%, 온라인 부문은 16.4%씩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부는 명절준비와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휴가 나들이객 증가 등을 유통업체 매출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오프라인은 패션·스포츠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가전·문화 및 생활·가정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매출이 올랐다. 온라인은 화장품·식품·서비스에서 판매호조를 보이는 등 전품목 매출이 상승했다.

상품군별로는 해외유명브랜드(26.4%), 패션·잡화(22.6%), 식품(18.8%), 서비스·기타(16.7%) 등 전체 상품군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아동·스포츠(30.0%), 패션·잡화(25.9%) 분야 매출도 큰 폭으로 뛰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9.9%), 백화점(24.8%), 편의점(12.8%), 준대규모점포(0.3%) 등 모든 업태의 매출이 상승했다. 점포수는 대형마트만 2.1% 감소했으며 점포당 매출은 모든 업태에서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추석 성수기에 맞춘 이커머스 배송 서비스, 선물용 'e쿠폰' 등 온라인 유통전략이 큰 호응을 받으면서 식품(27.8%) 및 화장품(23.1%)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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