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의 아들이 유전자의 힘을 보여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는 최근 맨유 U-15팀 경기에서 우승을 안기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맨유 역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4-05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맨유 통산 559경기 253골 145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로도 활약했다. A매치 통산 120경기에 나서 53골을 넣엇다. 이는 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 출전이자 통산 득점 2위다.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는 맨유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다. 포지션을 아버지와 같은 공격수다. U-15 프리미어리그 플러드라이트 컵 북부 대회에서 맨유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루니 역시 자신의 SNS에 "자랑스러운 아들. 승리는 늘 특별하다. 열심히 해라"라는 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한편 루니는 더비 카운티에서 은퇴한 후 지도자로 일하고 있다. 더비 카운티 감독을 시작으로 DC 유나이티드, 버밍엄 시티, 플리머스 등을 지휘했다. 하지만 선수 때와 달리 지도자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대부분 경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