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때 숲에서 연 날리다 실종 80대 숨진 채 발견

임정환 기자 2024. 9. 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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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때 경기 시흥의 한 숲에서 연을 날리다 실종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시흥시 포동의 갈대숲에서 연날리기를 하던 A(84)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시신을 인계받고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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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추석 연휴 때 경기 시흥의 한 숲에서 연을 날리다 실종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시흥시 포동의 갈대숲에서 연날리기를 하던 A(84)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연동아리 회원 9명과 연싸움을 하다가 끊어진 연을 찾아오겠다며 갈대숲으로 들어간 뒤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경찰과 공조해 A 씨 수색에 나섰다. 헬기와 드론 수색 끝에 A 씨는 이튿날인 이날 오전 7시 5분쯤 농수로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A 씨 실종 당시 휴대전화는 들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시신을 인계받고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선 상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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