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체코와 평가전 3-0 승리…답답한 타선 숙제 남아

손현수 기자 2025. 11.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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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세계야구클래식(WBC)을 앞두고 안방에서 치른 평가전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케이(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한국과 함께 2026 WBC C조에 속한 체코는 한국의 WBC 첫 경기 상대이기도 하다.

한국팀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19개의 공으로 8회 1이닝을 삼진 3개로 막아낸 김택연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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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선발은 왼손 투수 오원석
체코와 평가전 선발 투수로 나선 한국 야구대표팀 곽빈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세계야구클래식(WBC)을 앞두고 안방에서 치른 평가전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탄탄한 마운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경기 내내 답답했던 타선은 숙제로 남았다.

한국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케이(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한국과 함께 2026 WBC C조에 속한 체코는 한국의 WBC 첫 경기 상대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는 7명의 투수가 등판한 마운드의 승리였다. 선발 곽빈(2이닝)과 두 번째 투수 김건우(2이닝)에 이어 최준용과 이호성, 이로운, 김택연, 조병현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완벽하게 책임지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특히 이로운을 뺀 6명의 투수가 총 1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체코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피안타는 단 3개에 불과했다. 한국팀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19개의 공으로 8회 1이닝을 삼진 3개로 막아낸 김택연이 받았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젊은 불펜 투수들의 국제 대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타석에선 아쉬움이 남았다. 5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얻어내고, 체코 수비진이 실책을 2개나 했는데도 3점 밖에 뽑지 못했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1회 선두 타자 김주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송성문이 깔끔한 오른쪽 적시타를 때리며 기분좋은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도 한동희의 2루타로 시작된 1사 3루 상황을 최재훈이 희생 뜬공을 치며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 안현민의 안타를 마지막으로 7회까지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특히 6회 볼넷과 상대 보크, 유격수 실책으로 만든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건 뼈아팠다. 다행히 8회 체코 2루수 실책과 이재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도망갔지만, 곧바로 주루사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일단 1차전 승리가 반갑긴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직업과 야구를 병행하는 실업 수준의 최약체 체코를 상대로 빈공에 허덕인 것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류 감독은 “조금 더 활발한 공격력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다. 그런 부분이 아쉽기는 하다”라며 “한 달 정도 쉰 선수들도 있다보니 경기 감각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표팀은 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체코와 2차전을 치른다. 류 감독은 2차전 선발로 왼손 투수 오원석을 예고하며, “오늘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투수들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선발 뒤 두 번째 투수는 이민석”이라고 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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