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자들이 한 번 들어가면 안 나온다는 태국 여행지

출처 : nomadasaurus

태국은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등 다양한 매력의 도시를 갖추고 있는 동남아 여행지입니다.

각각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같은 태국이라도 또 다른 느낌을 풍기고 있는데요.

그중 태국 북부의 작은 마을 '빠이(Pai)'는 배낭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빠이는 인구 약 6,5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시골 마을입니다.

특별한 것 없는 곳처럼 보이지만 한 번 이곳에 빠지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죠.

출처 : feelfreetravel

배낭여행자들은 게스트하우스에 모여 시간을 보내고 오토바이를 하나 빌려 주변을 둘러보는 게 전부인데요.

빠이에서 가볼 만한 곳이라고는 작은 사원뿐이죠. 하지만 빠이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여행지가 되는 특별한 곳입니다.

빠이는 '세계 여행자들의 영혼의 안식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빠이는 유럽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동남아 여행지입니다.

거리에 나가 보면 대부분 여행객이 유럽인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빠이에서 한 달은 기본으로 머물곤 하죠.

출처 : tripadvisor

빠이는 평화로운 시골 풍경과 감각적인 사람들이 모여 있는 태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빠이는 태국에서도 예술가들이 모이는 지역으로 유명한데요. 거리를 돌아다니면 독특한 수공예품과 액세서리, 옷 등을 판매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이 빠지지 않는 낭만적인 곳이죠. 여행자 거리에는 라이브 바가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물가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보내도 부담 없는데요.

빠이에서는 고급스러운 호텔보다는 다양한 세계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는 호스텔이 인기 있죠.

저렴한 숙소에 묵으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빠이를 여행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흐르게 됩니다.

출처 : tripsavvy

빠이의 대표적인 장소는 '워킹 스트리트'입니다.

이곳은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이 몰려 있는 여행자 거리인데요.

여행자들은 워킹 스트리트에 모여 저마다의 시간을 보내곤 하죠. 화려하지않지만, 빠이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인데요.

빠이 여행 중인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밤이 되면 거리에는 야시장이 열립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상점들이 하나씩 문을 여는데요.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빠이에서 흥겨운 분위기를 느끼며 쇼핑하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죠.

야시장에서는 전통 수공예품과 액세서리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자신이 그린 그림을 들고 나와서 판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처 : nomadasaurus

빠이에서 스쿠터를 타고 여행하기 좋은 곳은 '빠이 협곡'입니다.

이곳은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을 닮았다고 해서 '빠이 캐니언'이라고 불리는데요.

워킹 스트리트에서 스쿠터를 타고 약 10~20분 정도 달리다 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빠이 협곡은 길이 험하기 때문에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주위를 살펴야 하는데요.

따로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위험하게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빠이 협곡에서는 탁 트인 빠이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죠.

특히 이곳에서 일몰을 감상하게 된다면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일몰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윤라이 전망대'는 빠이에서 일출 명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빠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한적한 시골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구름이 걸쳐 있는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출처 : vesperandlaura

빠이는 태국에서도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곳입니다.

방콕이나 치앙마이 등과 같은 대표적인 여행지처럼 공항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중교통이 발달한 곳도 아니죠.

빠이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치앙마이에서 약 3시간 동안 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치앙마이 버스터미널 2에서 미니벤에 탑승할 수 있는데요.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향하는 길은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750여 개의 커브 길을 지나쳐야 하기 때문인데요.

멀미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빠이 여행을 포기하기에는 아쉬움이 크죠.

빠이행 미니벤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꼭 멀미약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빠이는 특별한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스쿠터가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스쿠터 한 대만 있다면 빠이 인근의 여행지에 다녀올 수 있는데요. 빠이는 좌측통행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운전 시 주의해야 합니다.

여행자 거리 곳곳에는 스쿠터 렌트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빠이는 기온 변화가 심한 편으로 얇은 겉옷을 여러 벌 챙겨 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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