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관리한다고 생각했는데 구두 뒷굽이 한쪽만 닳고 가죽에 주름이 깊게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십 년 동안 구두를 고쳐 온 수선공들이 손님에게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구두라도 매일 신으면 일 년을 못 간다는 것입니다. 신는 방식만 바꿔도 수명이 두 배가 됩니다.

하루 신었으면 하루는 쉬게 하십시오
하루 신은 구두 안에는 컵 반 잔 분량의 땀이 스며 있습니다.그 상태로 다음 날 또 신으면 가죽이 젖은 채로 눌려 주름이 굳습니다.두 켤레를 번갈아 신으시면 마르는 시간이 생깁니다.벗으신 뒤에는 신발장에 바로 넣지 마시고 하룻밤 밖에 두십시오.

슈트리를 넣어 모양을 잡습니다
벗은 구두는 시간이 지나면서 앞쪽이 위로 말립니다.나무 슈트리를 넣어 두면 습기도 잡고 모양도 유지됩니다.없으시면 신문지를 단단히 뭉쳐 넣어 두셔도 됩니다.구두주걱을 쓰시면 뒤축이 꺾여 주저앉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굽은 닳기 전에 갈아야 쌉니다
고무 굽이 다 닳아 가죽까지 내려가면 수선비가 몇 배로 뜁니다.옆에서 봤을 때 굽이 기울기 시작하면 그때가 갈 시점입니다.만 원 안팎이면 갈 수 있고 훨씬 오래 신으실 수 있습니다.비 오는 날 신으신 구두는 신문지를 채워 그늘에서 말리십시오.

정리하면 하루 걸러 신기, 슈트리, 그리고 굽 미리 갈기입니다.세 가지만 지키셔도 몇 년은 더 신으십니다.가죽이 하얗게 일어났다면 전용 크림을 얇게 발라 주십시오.오늘 신발장을 열어 굽 상태부터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