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결로로 인한 곰팡이 걱정이 늘어나는 시기다.
이때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공기를 맑게 해주는 식물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곰팡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영국 원예 전문가들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관리가 간편한 4가지 식물을 추천했다.
어떤 식물들이 곰팡이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자.
스파이더 플랜트,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집에 적합

거미 다리를 닮은 잎이 특징인 스파이더 플랜트는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습도를 낮추고 곰팡이 발생을 방지한다.
또한 이산화탄소·담배 연기·벤젠 등 오염물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무독성이어서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도 안전하다.
습기가 많은 욕실이나 주방에 두면 좋으며,
주 1회 가볍게 물을 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스파티필름, ‘공기 청정기’라 불리는 대표 식물

윤기 있는 초록 잎과 하얀 꽃잎이 매력적인 스파티필름(피스릴리)은 실내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잎이 수분을 흡수하며,
공기 중의 벤젠·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반려동물에게는 독성이 있으므로 접근을 피해야 하며,
직사광선을 피해 밝은 간접광 아래 두는 것이 좋다.
물은 1~2주 간격으로 주면 충분하다.
산세베리아, 초보자에게도 쉬운 ‘건조형 정화식물’

길고 곧게 뻗은 잎이 특징인 산세베리아는 관리가 간단하면서도 실내 습도 조절에 탁월하다.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결로로 생기는 곰팡이를 억제하고,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도 높다.

강한 빛 아래에서도 잘 자라지만,
어두운 곳에서도 생존력이 좋아 거실이나 복도 등 다양한 공간에 어울린다.
여름에는 2~3주, 겨울에는 한 달 간격으로 물을 주면 된다.
아이비, 공기 중 곰팡이 포자를 줄이는 식물

벽을 타고 자라는 아이비는 곰팡이 포자를 줄이고 공기 질을 개선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천식이나 호흡기 민감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단, 수액이 피부에 닿으면 자극을 줄 수 있고,
반려동물에게는 독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서늘하고 은은한 빛이 드는 침실에 두면 곰팡이 억제와 함께 공기 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