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0% 절약" 코웨이, 소비자 눈길 사로잡는 고효율 가전
생활가전 렌털 1위 기업인 코웨이가 에너지 절감 기술이 담긴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자체 기술을 탑재해 에너지를 연간 2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최근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코웨이 대표 제품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실생활에 밀접한 가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코웨이는 시장 1위 지위를 유지하며 지난 2000년 50만개로 시작한 렌털 계정수를 지난 8월 기준 1060만개로 대폭 성장시켰다.
최근 코웨이는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인 환경 가전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웨이의 '아이콘 얼음정수기', '프라임 스탠드 정수기'는 지난 7월 에너지 절감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대상과 에너지절약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고효율 얼음증발기 △밀폐형 냉수시스템 △고집적 순간온수 시스템 등 혁신적 에너지 절감 기술을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연간 에너지 비용을 약 20%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웨이는 고효율 얼음증발기를 통해 얼음을 생성하는 핵심 부품으로 냉매의 이동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제빙 시간을 단축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낮췄다. 또 고집적 순간온수 기술로 기존 순간온수 시스템 대비 열 집적도를 30% 향상시켜 온수 예열 시간을 대폭 줄이고, 온수 추출 온도를 45℃부터 100℃까지5℃ 단위로 설정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다중 이용 시설을 겨냥한 프라임 스탠드 정수기는 사용량에 비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코웨이는 대용량 정수기에 최적화된 절전 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고, 전력 소모가 낮은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인버터 압축기, 진공단열재, 미사용 절전 제어 기술을 탑재했다. 이에 프라임 스탠드 정수기는 코웨이의 유사 제품(스탠드 타입 탱크형 정수기)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 비데 제품에도 다양한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코웨이는 24시간 가동하는 공기청정기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청정 성능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코웨이 파워업 공기청정기는 고성능, 고효율, 저소음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에너지상에서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했다. 파워업 공기청정기는 35평형의 청정 성능을 갖춘 대형 공기청정기 제품으로 기존 동급 평형 공기청정기 대비 청정 성능을 약 17%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코웨이는 양방향에서 공기를 청정하는 상하 더블엔진과 '듀얼 흡입 시스템' 등 자체 청정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였다. 또 35평 이상의 강력한 청정 성능에도 최고 풍량 소음은 도서관 수준(47dB)인 저소음으로 구현했다.
코웨이 스스로케어 비데 역시 온수탱크 방식과 순간온수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온수 탱크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을 강화했다. 하이브리드 탱크는 순간온수식과 같이 사용자가 사용 시에만 가열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온수탱크 방식의 제품 보다 최대 20%까지 월간 소비 전력량을 감소시킨다.
코웨이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고효율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을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