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의 첫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 올 하반기 월드 프리미어를 준비 중인 가운데, SUV를 연상시키는 위장막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힐러TV가 공개한 스파이샷은 타스만의 적재함 위로 두툼한 위장막을 둘러 마치 차세대 모하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드탑을 씌운 채 테스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픽업트럭의 루프 라인까지 적재함 부분을 덮는 하드탑은 적재함에 짐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눈이나 비가 내려도 보호해 주기 때문에 픽업트럭의 활용도를 한층 높여줄 수 있는 액세서리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아직 초기 테스트 버전이기 때문인지 적재함을 완전히 덮지 않고 중간까지만 이어진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 타스만은 위장막 차량과 같은 5·6인승 더블캡 모델 이외에 2·3인승 싱글캡 모델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타스만의 디자인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쉐보레가 출시한 '콜로라도 풀체인지'나 KGM이 올 하반기 선보일 'O100' 등과 함께 침체된 픽업트럭 시장의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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