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경쟁 강조한 홍명보 감독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 보이는 선수 뽑겠다”[현장 일문일답]

[스포츠서울 | 천안=정다워 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3월 A매치 2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16일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3월 원정 친선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3월 2연전 구상을 얘기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 28일 잉글랜드 밀턴케인즈에서 코트디부아르와, 4월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오스트리아와 두 차례에 걸쳐 친선경기를 치른다.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인 코트디부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로 , 본선에서 만날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보다 강한 팀으로 분류할 만하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24위다.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올 상대를 대비하는 일전이 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공식전을 치른다. 대체로 구성은 소속팀 경기력을 기반으로 했다. 출전 시간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선수 선발 배경은?
3~4개월 사이 많은 일이 있었다. 조 추첨이 있었고 그 후 베이스캠프 현장에 다녀와 결정했다. 유럽에 나가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면담도 했다. 경기 모습도 지켜봤다. 나름대로 준비하며 원활하게 소통했다. 우리가 경기할 곳이 고지대다. 필요한 것들은 국내 전문가와의 미팅을 통해 구체적으로 준비했다. 훈련 방법 등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공식전을 치른다. 대체로 구성은 소속팀 경기력을 기반으로 했다. 출전 시간도 고려했다. 완성도를 주문해야 하는 포지션이 있고, 가기 전까지 실험해야 하는 자리도 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는 조금 더 실험하고 조합을 찾아야 한다. 오늘 아침에도 황인범이 부상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더 확인해봐야 한다.
-양현준 합류가 눈에 띈다.
양현준은 지금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데 전 사령탑 체제에서는 윙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사이드에서 더 벌려 공격적으로 한다. 전에 불렀을 때보다 훨씬 경기력이 좋다. 득점까지 잘하고 있다. 오른쪽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세가 좋은 선수라 대표팀에 들어와야 한다고 본다.

-옌스 활용 방안은?
이번 소집에는 이명재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다. 옌스는 소속팀에서 그 포지션을 보고 있다. 실험할 좋은 기회라고 본다. 소속팀에서 60분 이상의 경기를 하고 있다. 면담을 했는데 중앙 미드필더 연습을 하지 못해 갑자기 그 자리에서 뛰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사이드백 자신감도 있고 우리 상황에서 실험할 카드라고 본다.
-이번에도 스리백을 활용할 계획인지?
명확하게 결정하지는 않았다. 플랜A, B가 있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다. 박진섭은 지난해까지 그 자리에서 뛰었는데 지금 소속팀에서는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한다. 권혁규도 있는데 조금 더 수비적인 측면이 필요할 수도 있다. 상대가 롱볼로 들어올 때 수비적으로 해줄 수 있다. 계속 실험할 필요가 있다.
-2연전을 통해 중점적으로 얻고자 하는 점은?
방향성을 이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 좋은 평가전을 마쳤다. 한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방향성을 이어 나가기를 원한다. 본선 경쟁력을 갖추는 테스트가 중요하다.
-고지대 적응 대비는 어느 정도 단계까지 왔는지?
고지대에는 시간을 보내면 자연스럽게 적응이 된다. 다만 우리는 시간이 부족하다. 고지대에 갔을 때 불필요한 것을 완화해야 한다. 2~3일 후부터 선수마다 다르게 증상이 나타난다.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고지대로 이동한 후 고강도 훈련을 바로 시작할 수 없다. 이란보다 더 높은 지대라 적응을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황희찬이 최근 부진한데 현지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만날 당시엔 부상으로 인해 회복 단계였다. 2주 후에 경기에 나간다고 했는데 실제로 뛰었다. 팀은 강등권에 있어 어렵고 불안할 텐데 우리 구성원 중에서는 좋은 경험을 갖고 있다.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있어 선발했다.
-홍현석 발탁 배경은?
홍현석은 이적 후 직접 경기를 봤다. 출전하지 못했는데 돌아온 다음부터 꾸준하게 60분 이상을 뛰고 있다. 황인범이 부상이라 공격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앞으로 깜짝 발탁은 없다고 보면 되는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완성되지는 않았다. 포지션마다 경쟁력이 중요하다.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를 뽑고 싶다. 그 선수들과 월드컵에 가고 싶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누구든 들어올 수 있다. 앞으로 벌어질 부상 상황 등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이재성, 손흥민의 활약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두 선수는 모두 우리팀에 중요하다. 가장 많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 좋은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없어서는 안 될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골을 못 넣어도 역할이 있다. 이재성도 마찬가지다.
-원톱 활용 방안은?
상황에 따라 투입할 계획이다. 세 선수가 장단점이 다르다. 우리가 장점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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