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몸매’ 섹시 이미지 고충...“자극적인 음악으로 그치지 않길, 내 정체성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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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이 자신을 대표하는 섹시한 이미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박재범은 "이미지적인 고민이 많다. '몸매'가 내 정체성이 되길 바라진 않는다. 어떻게 하면 그런 섹시 이미지 잘 안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가장 자극적인 곡이라 많이들 좋아해주신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냥 '자극'적인 음악으로만은 남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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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씨네시티에서는 박재범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더 원 유 원티드’(THE ONE YOU WANTED)는 2019년 선보인 ‘더 로드 레스 트레블드(The Road Less Traveled)’ 이후 약 5년 반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박재범은 숱한 히트곡들을 냈지만 그를 가장 대중적으로 만든 곡 중 하나는 ‘몸매’다. ‘몸매’ 무대는 제목만큼이나 자극적인 퍼포먼스가 주를 이룬다. 박재범의 상의 탈의는 노래의 메인 포인트다. 이같은 이미지가 박재범을 오랜 기간 대표하면서 그에게도 남다른 고민이 있었을 터.
박재범은 “이미지적인 고민이 많다. ‘몸매’가 내 정체성이 되길 바라진 않는다. 어떻게 하면 그런 섹시 이미지 잘 안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가장 자극적인 곡이라 많이들 좋아해주신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냥 ‘자극’적인 음악으로만은 남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데뷔 후 16년이라는 기간 동안 뮤지션, 제작자, 사업가로서 활발하고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대중문화 방면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재범은 이번 앨범을 통해 더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알앤비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재범의 이번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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