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끝판왕’ 최정, 퓨처스 선수단·프런트에도 푸드트럭 쐈다…“진심을 전했다” [SS시선집중]

김동영 2024. 5. 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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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37)은 KBO리그 '홈런왕'이다.

1일 SSG 퓨처스 선수단과 프런트 앞으로 푸드트럭이 배달됐다.

SSG는 "최정이 퓨처스 선수단 및 프런트에게도 진심을 전했다. 지난 4월27일 1군 선수단과 프랜트에 푸드트럭을 보냈다. 퓨처스에도 기록 달성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자 강화SSG퓨처스필드로 선물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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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이 1일 퓨처스 선수단과 프런트를 위해 강화SSG퓨처스필드로 푸드트럭을 보냈다. 사진 | SSG 랜더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SSG 최정(37)은 KBO리그 ‘홈런왕’이다. 그리고 인성은 ‘끝판왕’ 정도 되겠다. 1군에 이어 퓨처스에도 푸드트럭을 쐈다.

1일 SSG 퓨처스 선수단과 프런트 앞으로 푸드트럭이 배달됐다. 최정이 보냈다. KBO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 후 감사함을 표했다. “나 혼자 한 것이 아니다”고 줄곧 강조한 최정이다.

SSG는 “최정이 퓨처스 선수단 및 프런트에게도 진심을 전했다. 지난 4월27일 1군 선수단과 프랜트에 푸드트럭을 보냈다. 퓨처스에도 기록 달성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자 강화SSG퓨처스필드로 선물을 보냈다”고 전했다.

SSG 최정이 1일 퓨처스 선수단과 프런트를 위해 강화SSG퓨처스필드로 푸드트럭을 보냈다. 최현석(왼쪽)과 박성빈이 간식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 SSG 랜더스


1일 퓨처스팀이 11시 경기가 있었다. 이에 선수단이 경기 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커피와 츄러스, 핫도그 등을 준비했으다. 퓨처스 선수단 또한 간식을 먹으며 힘내서 경기를 준비했다.

김성민은 “모든 야구 선수들이 존경할만한 대기록이다.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최정 선배님이기에 가능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이렇게 커피와 음료를 준비해주셔서 퓨처스 선수들도 힘내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최정 선배님과 함께 3루 수비 연습을 했다. 항상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셨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SG 최정이 1일 퓨처스 선수단과 프런트를 위해 강화SSG퓨처스필드로 푸드트럭을 보냈다. 사진 | SSG 랜더스


올해 입단한 최현석은 “퓨처스 선수단을 위해 이렇게 간식을 준비해주시는 등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신 최정 선배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꾸준히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셨기에 달성한 대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본받아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루키 박성빈 또한 “KBO리그에 길이 남을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퓨처스 선수들도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더 열심히 해서 1군에 올라가 선배님과 꼭 경기를 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SG 최정이 1일 퓨처스 선수단과 프런트를 위해 강화SSG퓨처스필드로 푸드트럭을 보냈다. 사진 | SSG 랜더스


최정은 지난달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통산 468호 홈런을 날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보유한 467홈런을 넘어섰다.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사흘 후 1군 선수단과 프런트에 푸드트럭을 쐈다. “홈런 기록 달성을 위해 주위 분들이 더 고생하신 것 같다. 동료들은 물론 경기 준비를 위해 애써주시는 코치진과 또 기록 축하를 위해 세리머니, 영상을 힘들게 준비해주신 프런트에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팬도 빼놓지 않았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구단과 함께 상의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SSG 최정이 지난달 27일 KBO리그 최대 홈런 기록 달성을 맞아 선수단과 프런트에 선물을 전했다. 사진 | SSG 랜더스


선행의 효과일까. 다음날인 4월28일 홈 KT전에서 그랜드슬램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통산 469홈런이다. KBO리그 초유의 500홈런을 향해 묵묵히 달리고 있다.

눈길을 퓨처스로 돌렸다. 똑같은 동료다. 고마움을 잃지 않았다. SSG의 미래들이 크고 있는 곳이다. 후배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다. 괜히 ‘슈퍼스타’가 아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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