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업비트 없다면…케이뱅크 '수익사업 발굴' 첫 외부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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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는 계좌를 케이뱅크를 통해 만듭니다.
그를 통해 성장했던 케이뱅크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새 수익사업 발굴을 위한 외부 컨설팅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약의 이별을 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합니다.
오수영 기자, 정확히 뭘 하는 건가요?
[기자]
케이뱅크가 '종합수익성분석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사업자 선정을 어제(5일) 시작했습니다.
케이뱅크 기존 상품들의 원가 산출과 수익성 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고, 케이뱅크만의 차별성 있는 데이터 분석 체계와 그 활용 방안 등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통상 시중은행들은 4년마다 진행하는데, 케이뱅크는 창사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이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케이뱅크가 업비트와의 제휴가 어떻게 흘러갈지 불확실한 상황 등을 감안해, 사전 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중은행들 간 제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0년부터 업비트와 계약을 갱신해 온 케이뱅크는 오는 10월 다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요.
케이뱅크는 업비트와의 계약 연장 가능성과 종료 가능성 둘 다를 상정해,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새 사업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존에 내부에서 쓰던 종합수익성분석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에 타행 대비 늦었다고 보긴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전부터도 업비트 의존도를 낮추려고 노력을 해 왔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다만, 업비트와의 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이탈할 고객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플러스박스' 등 케이뱅크만의 파킹통장으로 수신 모객을 해왔는데, 이 같은 류의 신상품 개발이 절실하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케이뱅크는 올해부터 '개인사업자 고객 몰이'에 적극 나설 계획인데요.
현재도 개인사업자대출만 4개 상품에 이를 만큼 다양한데, 관련해 더 내세울 만한 상품군이 있을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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