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WM·IB 수익 다각화…2029년 종투사 도약 속도[스타즈IR]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보증권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디지털 기반 신사업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9년 종투사 진입과 2031년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약을 목표로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교보증권은 오는 2029년까지 자기자본 3조 원을 달성해 종투사 인가를 획득하고, 2031년에는 자기자본 4조 원을 기반으로 초대형 IB로 도약해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봉권·이석기 각자대표 체제 안정
AI·디지털 중심 성장 전략도 병행
2031년 초대형 IB 로드맵 구체화

교보증권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디지털 기반 신사업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9년 종투사 진입과 2031년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약을 목표로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904억 원, 당기순이익 142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7.2%, 21.4% 증가한 수치다. 채권 운용 및 트레이딩 부문 실적 개선과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 우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 발굴이 더해지며 수익 기반이 강화됐다. 사업 부문 간 균형을 맞춘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경영 체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박봉권·이석기 각자대표 체제 아래 박 대표는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을, 이 대표는 세일즈앤트레이딩(S&T)과 기업경영 부문을 맡고 있다. 2021년 이후 6년째 역할 분담 체제가 이어지며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실행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박 대표는 올해 4연임이 확정됐고, 이 대표도 지난해 3연임을 확정했다.

실적 개선에 따른 자본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2019년 말 9604억 원에서 지난해 말 2조 1231억 원으로 증가했다. 종투사 지정 요건인 자기자본 3조 원 달성을 위해서는 약 8800억 원의 추가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보증권은 오는 2029년까지 자기자본 3조 원을 달성해 종투사 인가를 획득하고, 2031년에는 자기자본 4조 원을 기반으로 초대형 IB로 도약해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재정비하며 단계적 성장 전략을 펴고 있다. WM 부문은 고액자산가(HNW) 시장 공략을 위해 ‘프리미어 골드 대치센터’를 신설하고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IB 부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사모펀드(PEF)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투자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벤처캐피탈(VC)·프로젝트 펀드를 통한 모험자본 공급도 늘리고 있다. S&T 부문 역시 헤지 상품 확대와 해외 운용사 협업을 통해 운용과 세일즈 수익 기반을 동시에 강화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도 병행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을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실물자산(RWA) 기반 토큰증권(STO) 사업 선점에 나서는 한편, AI 기반 크레딧 스프레드 예측 모델과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하며 금융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생성형 AI 기반 세일즈 어시스턴스 도입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정보 활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성 개선도 추진 중이다.
성장 전략과 함께 안정성 확보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교보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경영 가치로 삼고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사전 심의 체계를 정교화했다. 비대면 채널 확대에 대응해 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고도화했으며, 자금세탁방지(AML) 및 내부통제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규정 재정비를 통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축적되고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와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회사의 외형과 위상이 함께 성장하는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정부의 국방개혁…軍 ‘대병과 체계’ 도입한다
- 北, 11일 만에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올해 들어 7번째
- “직원 3만명 해고했더니 주가 폭등?”…직원들 피눈물 날 때 주주들은 환호했다, 무슨 일?
- “호르무즈 드디어 열린다” 했는데...이란 “해협 접근 시 공격” 재봉쇄
- “어쩐지 소화가 안되더라” 믿었던 ‘제로음료’의 배신
- 성과급 40조도 부족하다는 삼성전자 노조
- “대졸 숨기고 지원하면 걸리나요?”…7억 성과급 전망에 ‘고졸’ 지원 문의까지
- “아빠 계주 1등 하고 올게”…멀쩡하던 30대, 급성 ‘뇌출혈’ 온 이유가
- 76㎞ 갈아타며 다녀도 커피 두잔값…K환승에 “스고이” “원더풀”
- “불장 대박이야” 개미들, ‘빚투’로 23조 쓸어갔다...코스피 담은 종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