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업체 추격에도"…삼성·LG전자, 글로벌 TV시장서 리더십 '굳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기업들의 맹추격에도 올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며 18년 연속 1위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10년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 LG전자도 11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29.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중국 기업들의 맹추격에도 올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며 18년 연속 1위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10년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 LG전자도 11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29.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녀 동기(27.5%)와 비교해 2.4%p 상승한 수치이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2006년 이후 올해까지 18년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QLED TV가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1∼3분기 1094만대가 판매되며,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2500달러(약 323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선 삼성전자는 '네오 QLED'와 라이프스타일·초대형·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확대해 지난해 같은 시기(45.8%) 대비 16.2%p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98인치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인치 이상 제품에서도 4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는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1위를 이어가며 11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 1~3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203만68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를 차지했다. 특히 75인치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에서 출하량 기준 6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인치·83인치·77인치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 북미와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인치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25%를 넘어섰다. 4대 중 1대는 75인치 이상 초대형 TV인 셈이다.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629만7800대로 집계됐다.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매출 기준 16.4%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LG 나노셀 TV를 앞세워 고색재현(WCG) LC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QNED TV 등 고색재현 LCD TV 시장 가운데 하나인 퀀텀닷 LCD TV 시장에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점유율 14.6%로 2위를 기록했다. 고색재현 기술 가운데 나노셀 물질을 활용하는 LG 나노셀 TV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LG전자는 올해 미니 LED를 탑재한 QNED 에보를 포함해 해상도(8K·4K), 크기 (86·75·65인치), 사양 등에 따라 총 22종의 QNED TV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1∼3분기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1억4327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이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자친구 차 노린 '차량털이범'…끝까지 쫓은 '남자친구' [기가車]
- "가출 5년 뒤 나타나 '이혼 요구'…'재산분할' 걱정됩니다"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3일, 인간관계에 있어 속이 썩게 되는 별자리는?
- [속보] 트럼프, 국토안보부 장관에 크리스티 놈 주지사 지명
- '불법집회' 혐의 민주노총 조합원 4명, 구속영장 기각
- "백화점 vs 편의점"…매출 1위 뒤바뀔까
- 필리핀서 갈 곳 없는 한국인 재워줬더니 강도질…20대男 2명 체포
- '비트코인>한국증시'…전체 시총도 뛰어넘었다
- "저 비행기 타면 죽어요"…김나정, 필리핀서 마약 투약 의혹
- [내일날씨] 수능 예비소집일도 "포근해요"…수능날도 따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