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포기하고 싶어" 취준생 87%가 꼽은 이유

김세연 2024. 10.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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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2030대) 취업준비생 87%가 취업 포기를 고민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학사 캐치가 취업을 준비하는 Z세대(2030대) 1107명을 대상으로 '취업 포기 여부'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취업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9월20일부터 10월9일까지 캐치 카페를 이용하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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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1107명 대상 조사
응답자 67% 실제로 취업 쉬어본 경험 있어
반복되는 서류 탈락으로 취업 포기 고민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Z세대(2030대) 취업준비생 87%가 취업 포기를 고민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
진학사 캐치가 취업을 준비하는 Z세대(2030대) 1107명을 대상으로 ‘취업 포기 여부’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취업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취업 준비를 쉬어 본 응답자 비율도 67%에 달했다.

취업 포기를 고민했던 응답자 중 ‘반복되는 서류 탈락(37%)’을 이유로 꼽은 이가 가장 많았다. ‘치열한 스펙 경쟁(20%)’, ‘최종 면접 탈락(16%)’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취업 외에 창업 등 다른 진로를 고민하는 취업준비생 비율도 60%로 높게 나타났다. 고민해 본 진로(복수 응답)로는 창업이 46%로 가장 높았고, 42%는 대학원 진학을 고민했다고 응답했다.

(사진=진학사 캐치)
이번 설문조사는 9월20일부터 10월9일까지 캐치 카페를 이용하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빠르게 취업하기보다 본인에게 맞는 직장을 찾기 위해 시간을 갖고 준비하려는 성향이 있다”며 “Z세대 인재 채용을 위해서는 연봉, 복지 등 적극적인 채용 브랜딩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김세연 (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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