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포기하고 싶어" 취준생 87%가 꼽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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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2030대) 취업준비생 87%가 취업 포기를 고민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학사 캐치가 취업을 준비하는 Z세대(2030대) 1107명을 대상으로 '취업 포기 여부'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취업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9월20일부터 10월9일까지 캐치 카페를 이용하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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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67% 실제로 취업 쉬어본 경험 있어
반복되는 서류 탈락으로 취업 포기 고민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Z세대(2030대) 취업준비생 87%가 취업 포기를 고민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포기를 고민했던 응답자 중 ‘반복되는 서류 탈락(37%)’을 이유로 꼽은 이가 가장 많았다. ‘치열한 스펙 경쟁(20%)’, ‘최종 면접 탈락(16%)’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취업 외에 창업 등 다른 진로를 고민하는 취업준비생 비율도 60%로 높게 나타났다. 고민해 본 진로(복수 응답)로는 창업이 46%로 가장 높았고, 42%는 대학원 진학을 고민했다고 응답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빠르게 취업하기보다 본인에게 맞는 직장을 찾기 위해 시간을 갖고 준비하려는 성향이 있다”며 “Z세대 인재 채용을 위해서는 연봉, 복지 등 적극적인 채용 브랜딩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김세연 (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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