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밀양의 한 바비큐 식당에서 벌어진 일이 전국 고양이 집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평범한 화요일 오후,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가게 앞 정리를 위해 소주병 박스를 들어올렸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박스 안에 술병 대신 완전히 다른 것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이게 대체 뭐야…” 충격적인 박스 속 정체

A씨가 마주한 것은 소주병보다도 작은 몸집의 새끼 고양이였다. 박스 한 칸에 완벽하게 맞춰 들어앉아 있는 모습은 마치 맞춤 제작된 것처럼 보였다.
“일하다 소주병 정리하러 나왔다가 귀여워 까무러칠뻔했다”며 A씨가 당시 상황을 전했다.
왜 하필 거기에? 숨겨진 진실 공개
처음엔 장난치다가 끼어서 못 나오는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진실은 달랐다. 새끼 고양이는 전혀 다급해하지 않고 오히려 편안해 보였다.

그 이유는 바로 어미 고양이의 깜짝 놀랄 육아법 때문이었다. 어미가 잠시 새끼를 안전한 곳에 ‘맡겨두고’ 볼일을 보러 간 것이었다.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어미 고양이가 나타나 새끼를 데리고 갔다.
네티즌 반응 폭발 “이름은 이제부터 소주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저 눈빛을 어쩌면 좋냐”, “심장폭행 제대로 한다”, “딱 맞게 들어가 있어서 보는 사람도 다 편안하다”, “엄마가 두고 간 것도 너무 웃기고 귀엽다”, “네 이름은 이제부터 소주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고양이가 박스를 선호하는 과학적 이유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사방이 막혀있고 몸이 꽉 끼는 공간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긴다고 한다. 이 새끼 고양이에게 소주박스는 완벽한 개인 아지트였던 셈이다.
A씨는 “마당이 있는 가게 겸 집이라 찾아오는 동물 친구들은 잘 챙겨주고 있다”며 평소 길고양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쩌면 이런 귀여운 깜짝 선물은 그동안의 친절에 대한 길고양이 가족의 보은이 아니었을까. 오늘도 어디선가 소주박스 아깽이는 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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