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드림’ 끝판왕 오른 한국인…스펙이 ‘반박불가’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3. 1. 25. 20:06
한미우호협회 ‘이민자 영웅상’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선정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선정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주는 ‘2023년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에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사진)가 선정됐다.
한미우호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996년 애틀랜타에서 창립된 협회는 2000년부터 한인 이민자로서 미국의 발전에 공헌하고 재미동포의 품격을 높인 이민자를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해 왔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 전 총재는 5살 때 부모와 미국 아이오와주로 이민했다. 브라운대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 국장을 지낸 보건 전문가인 그는 2009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 곳인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에 올랐다.
2012년 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은행 총재직에 올랐고, 2016년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시상식은 3월 3일 애틀랜타 벅헤드에 있는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금은 2만5000달러(약 3000만 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설마했는데 푸틴 큰일났다”…‘중대결단’ 내린 미국 독일 - 매일경제
- 반포서 10억 하락 거래 나왔다...도대체 어느 아파트길래 - 매일경제
- 이재명 “우리 집 난방비 잘못 계산된줄···횡재세 도입 검토”
- ‘재드래곤’ 이재용이 쐈다…새해 출산 직원 64명에 공기청정기 선물 - 매일경제
- 윤석열대통령 취임 첫해 37억 썼다...문재인 정부와 비교해보니
- 與 당대표 가상 양자대결서 안철수 우세...안랩 21% 급등 - 매일경제
- “내일 출근길 더 혹독하다”…한파 이어 서울 최대 7cm ‘눈폭탄’ - 매일경제
- [단독] 최대 실적에 ‘성과급 잔치’...백화점 직원들 돈 두둑히 받아 - 매일경제
- "배달로 다 떠났어요" 멈춰선 소부장 - 매일경제
- “이해 하지만 경솔했다” 추신수 작심 발언 접한 야구 선배 쓴 소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