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글로벌 유저들에게 대한민국의 전통 무형문화를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제1호' 손대현 장인과 특별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콜라보는 28일 업데이트된 각성 다크카카오 쿠키를 기념한 것으로, 60년간 나전칠기에 매진해온 손대현 장인의 올곧은 마음과 다크카카오 쿠키가 상징하는 결의를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나전칠기는 진줏빛이 나는 전복, 조개, 소라 등의 껍질을 옻칠한 목기물에 박거나 붙여 장식하는 전통 공예로, 약 36단계의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제작 기간은 최대 1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손대현 장인은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제1호이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 옻칠장으로, 60년간 오롯이 나전칠기 공예에 전념해왔다. 십장생과 모란 당초 등 전통적인 문양에 자신만의 색과 문양을 더해 독창적인 나전칠기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올해 10월 예술의전당에서 60주년 기념 개인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가로 86.7cm, 세로 51.2cm 크기의 흑빛 바탕에 뻗어나가는 나전은 빛의 방향에 따라 색깔을 다채롭게 바꾸며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다크카카오 쿠키의 결의를 드러낸다. 옻칠에 사용된 수액은 예로부터 귀한 재료로 왕실에서만 사용되었는데, 다크카카오 쿠키 또한 게임 속에서 한 왕국의 군주로 표현된다.

이번 작품은 DDP 쇼룸 전시를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협업해 '다크카카오 쿠키, 나전칠기로 깨어나다' 전시를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콜라보 기념 족자, 전통 부채, 머그컵,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도 구입할 수 있다.

손대현 장인은 "이번 작업은 기획부터 구상까지 총 3개월이 걸렸다. 빠듯한 시간이었지만 쿠키런: 킹덤을 통해 한국의 나전칠기를 세계의 젊은 유저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했다"며 "60년 동안 나전칠기 외길을 걸어온 나의 인생과, 왕국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험난한 싸움을 지속하는 다크카카오 쿠키의 삶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쿠키런: 킹덤과 이번 콜라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