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친한 박상수 “김대남, 연봉 3억 받으며 당정에 부담…사직은 안 하고 탈당하는 게 신기”

노은지 2024. 10. 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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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한동훈 대표 공격 사주 의혹과 관련해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직) 사직은 안 하고 탈당하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9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허황된 실언이었다'라는 김 전 행정관의 말을 믿어주기를 바란다면 "최소한 김 전 행정관이 서울보증보험에 사표라도 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따박따박 출근해 연봉 3억을 받으면서 당정에 이만큼 부담을 주고 당원 감사를 피하기 위해 탈당계를 내면서 믿어달라고 얘기하는 건 도의를 어기는 지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김 전 행정관의) 개인적인 일탈로만 생각하기에는 김 전 행정관이 너무 좋은 곳에 갔다"며 "서울보증보험은 청년들에게 신의 직장 중 한 곳이다. 공격 사주를 한 다음에 골라서 갔다고 하면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이 탈당한 상태에서 당내 조사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당의 대외비 자료일 수 있는 것이 김대남 씨를 통해 나왔다는 게 정황이고, 그렇다면 어떻게 김 씨에게 전달돼서 서울의 소리까지 갔는지에 대해서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법에 반하는 내용이 발견된다면 고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은지 기자 ro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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