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UAE, 韓 최우선 원유 공급 약속…총 2400만 배럴 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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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1800만 배럴의 원유를 도입하기로 했다.
UAE 측이 한국에 최우선으로 원유를 공급하는 배경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의 첫 번째 국빈 방문지는 UAE였고, 이후 양국 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가져왔다"며 "총 650억 달러에 해당하는 투자에 서로 합의하기도 했고, 여러 성과가 겹겹이 쌓인 것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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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00만 배럴에 더해 1800만 배럴 추가 도입"
"양국 간 '원유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 체결 예정"
![이재명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고 귀국한 강훈식 비서실장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사 활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3.18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inews24/20260318123203901cgmq.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1800만 배럴의 원유를 도입하기로 했다. 앞서 들여오기로 확정한 600만 배럴의 원유까지 더하면 총 2400만 배럴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UAE는 원유를 한국에 가장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전략경제협력 특사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UAE에서 귀국 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세계적인 원유 수급 비상 상황 속에서 UAE는 한국에 최우선으로 원유를 공급할 것임을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황"이라며 "우리가 수입하는 원유의 70%가 이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에너지 수급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대체 공급선을 통한 원유 수급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술탄 알 자베르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등을 만나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UAE로부터 원유를 긴급 구매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며 "한국보다 먼저 원유를 공급받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한국은 원유 공급에서 최우선이다. 직접적인 표현으로는 'No.1 Priority'라고 분명하게 약속해 줬다"고 강조했다.
또 강 실장은 "중동 상황 진행에 따라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UAE로부터 원유를 긴급 구매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공급선을 통해 총 18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UAE 국적 선박 3척으로 600만 배럴을 공급하고, 우리나라 국적선 6척을 통해 추가 1200만 배럴, 총 1800만 배럴을 공급받기로 했다. 추가로 나프타를 적재한 선박 1척도 현재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강 실장은 "지난번 공급받은 600만 배럴까지 고려한다면 우리나라는 UAE로부터 총 2400만 배럴을 긴급 도입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에너지 분야 합의는 석유 수급 위기 상황을 안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원유 공급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대한민국이 적어도 원유가 공급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거라는 건 확정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강 실장은 "양국은 단기적인 수급뿐만 아니라 에너지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장기적인 수급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양국 간 원유 수급 대체 공급 경로 모색 등의 내용이 담긴 원유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했고,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AE 측이 한국에 최우선으로 원유를 공급하는 배경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의 첫 번째 국빈 방문지는 UAE였고, 이후 양국 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가져왔다"며 "총 650억 달러에 해당하는 투자에 서로 합의하기도 했고, 여러 성과가 겹겹이 쌓인 것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 실장은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지난 16일 UAE로 출국해 이날 오전 귀국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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