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형 참사에 이천수, 작심 발언, "진짜 보완하지 않으면 큰 일"...모레노호, "여러 가지 고쳐서 조금 더 변화를 일으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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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에서 처음 맛본 쓰라린 패배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천수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를 리뷰했다.
영상 막바지 이천수는 "4-4-2를 하겠다고, 계속 들고 나왔는데, 첫 경기 결과도 가져오고, 후반전엔 경기를 지배하며 모레노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겠단 걸 인지하게 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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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천수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에서 처음 맛본 쓰라린 패배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천수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를 리뷰했다.
이날 대표팀은 모레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치른 두 번째 일전에서 우루과이에 1-4로 패했다. 앞서 에콰도르를 3-0으로 격파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린 사령탑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거듭 사과하며 개선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영상 속 이천수는 전반 26분 만에 두 골을 실점하자, "실제로 월드컵에서도 만날 수 있는 강팀"이라고 운을 뗀 뒤 "공격을 올라가는 속도와 내려가는 속도가 안 맞는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포백과 미드필더 간의 융합 플레이와 수비적인 상황에서의 단점을 너무 많이 보여줬다.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이거는 진짜 보완하지 않으면 큰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모레노 감독은 에콰도르전에 이어 우루과이전에도 4-4-2 시스템을 택했다. 하지만 이천수는 "4-4-2, 바꿔야 할 것 같다"라며 유사시에 전환할 플랜 B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반에만 0-3으로 벌어지자, "너무 안 뛰었다"라며 "스페인은 5대5로 줘도 상관없다. 절대 안 뺏기니깐, 돌려도 상관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스페인보다 발재간이나 이런 게 좀 부족할 수 있다. 그러니 미들은 5대5로 두면 힘들다"고 분석했다.
전광판이 최종 스코어인 1-4로 바뀌자, "오늘의 우루과이는 인정한다. 역대급 경기력이 나왔다. 원래 세계적인 클럽에서 많이 뛰는데, 단합이 안 됐다. 그런데 오늘은 아니다. 저렇게 열심히 뛰는 건 처음 본다. 그거는 인정해야 하고, 우리가 이런 건 배워야 한다"고 얘기했다.

영상 막바지 이천수는 "4-4-2를 하겠다고, 계속 들고 나왔는데, 첫 경기 결과도 가져오고, 후반전엔 경기를 지배하며 모레노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겠단 걸 인지하게 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오늘은 이런 걸 고쳐야겠단 아주 좋은 숙제를 남긴 경기다. 미드필더 지역이 공격적인 상황이 아닌 수비적인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실제로 공간을 메우거나 올라갈 때 내려올 때 다시 백하고 이런 부분이 늦다"라면서도 "정확하게 평가가 안 된 상태에서 멤버를 짜야 하기에 여러 사람을 기용해 봐야 한다. 모레노 사단에서 최고의 조합을 뽑으려면 다 써봐야 한다. 지금은 그런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천수는 "후반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라며 "대패를 한 건 사실이지만, 여러 가지 좀 고치고, 반성해서 조금 더 변화를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리춘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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